서론
6.27 ~6.29 무박3일로 진행되었던 us code 해커톤에 다녀왔다.
예선 (기획서 제출)을 통해 총 25팀이 선발되고
선발된 팀들이 의성 체육관에 모여서 진행되는 해커톤이였다.
살면서 이런 무박 3일 해커톤은 처음 나가봐서
설렘반 긴장반으로 경험하고 왔다.
생각보다 환경은 좋았다.
주최측에서 많이 준비한게 느껴지는 환경이였다.
성별별로 침대 9개정도 있던 거도 나름 굿..
(자리 차지는 힘들었지만..)
첫날밤에는 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자기도 했다..
러브버그도 없는 좋은 의성..
그렇게 우리 팀이 무박3일간 만든 프로젝트..
의성올래..
메타버스 기반 AI 의성 워케이션 추천 플랫폼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44lReR7_Q4
기능 1. 벡터 연산을 통해 워케이션 장소를 추천해주고
추천한 장소를 메타버스로 가상 체험
기능 2. Gemini를 활용해 의성 여행 코스 추천
기능 3. 제휴된 업체 예약
기능 4. Gemini 그라운딩을 활용한 실시간 의성 이주 정책 안내
기능 5. 의성 안내 챗봇
솔직히 장려상 정도 기대하긴 했는데..
여러 심사평을 듣다보니 점점 수상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상식이 끝나고 나름 착잡하던 중
심사위원분께 직접 찾아가 정중하게 피드백을 요청드렸다.
심사위원 분이 흔쾌히 피드백을 해주셨다.
단순히 혼자서 착잡해했다면 부정적인 경험이였겠지만,
심사위원분께 피드백을 받고 나니 나름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해커톤에서 제일 잘한 행동은 피드백 받으러 용기낸 것 이라고 생각한다..
KPT
* Keep (좋았던 점, 계속하고 싶은 것):
* 기술적 시도: 성공적으로 적용해 본 새로운 기술이나 라이브러리가 있었나요?
CDN을 활용해 정적 파일 다운로드 속도를 높였다.
구글 자체 SSL 인증서 발급에 문제가 생겨 직접 인증서를 발급받아 문제를 해결하였다.
Redis 캐싱을 통하여서 불필요한 외부 API 호출을 줄이고 유저 경험을 향상시켰다.(팀원)
Unity WebGL로 웹 메타버스를 구현하였다.(팀원)
* 팀워크: 우리 팀의 소통 방식이나 역할 분담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팀원끼리 맡은 역할을 스스로 잘 해냈다.
서로 믿음이 있어서 팀합은 좋았던 것 같다.
* 개인적 성장: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 해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군대에서의 잦은 야간 근무로 밤새는 걸 싫어하고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잘 견디는 것 같다.
2일동안 합쳐서 5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살면서 처음으로 거의 130명 앞에서 발표를 했다.
약간의 시간 조절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발표였다.
* Problem (아쉬웠던 점, 문제점):
* 기술적 문제: 예상치 못한 기술적 장벽이나 버그가 있었나요? 기술 선택이 아쉬웠던 점은 없었나요?
문제 1.
GitHub에는 최대 100Mb의 파일 업로드 제한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Git LFS, CDN등의 여러 해결방법이 있다.
문제 2.
기술자와 디자이너가 존재하는 팀의 발표 퀼리티는 다르다.
우리팀의 발표 자료 보고 굉장히 만족했는데
다른 팀의 발표 자료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개발자 2 + 디자이너 1 + 기획자 1
vs
개발자 3 + 디자이너 1
vs
개발자 4
뭐가 정답일까..
* 기획/범위: 처음 기획이 너무 방대해서 구현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나요?
팀원 정**씨의 말을 인용하고 싶다.
환자는 치료제를 원하지 비타민을 원하지 않는다.
나름 우리팀의 기획이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분께서는 "네이버지도와 같은 지도 서비스를 대신해서 쓸만한가?"
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 소통: 팀원 간의 오해나 소통의 부재로 발생한 문제는 없었나요?
내가 팀장이라 그런가..없었던 것 같다..
있다면 미안합니다..
* Try (앞으로 시도해 볼 것, 개선할 것):
* Problem에서 나온 문제들을 바탕으로, 다음 해커톤이나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다르게 해볼 것인지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웁니다.
* 개인:
1. 기술적 역량?
다른 팀의 결과물을 보니까 RAG, 멀티모달, 랭체인, 전화 서비스 등 별의 별 기술을 다 사용했다.
우리팀도 나름 GCP에서 다향한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어필은 되지 않은 것 같다..
* 팀:
1. 심사
심사 항목에 GCP, Gemini등 해커톤의 후원 업체 중 하나인 Google의 서비스를 사용하면 점수를 주는 항목이 있었다.
우리 팀은 개발자 4명이라 그런지 그 점에 집중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하지만, 그러한 심사 기준표가 있더라도 심사를 하는 심사위원은 개발자가 아닌,
스타트업 대표, 팀장 등등 현역의 개발자가 아닌 프로젝트 관리, 기획등
사업적인 면을 주로 평가 하는 이들이 심사위원이다.
우리 팀은 이러한 점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2. 다양한 기능이 아닌 핵심 기능 1개
결국 심사위원 분의 피드백에서 제일 중요한 말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기능보다 핵심 기능 1개
비타민이 아닌 치료제1개가 중요하다.
3. 발표를 미리 준비하라
시작부터 발표를 준비하는 팀원도 있어야 한다.
또한, 해커톤 발표는 짧은 시간만 주어지기에
한 페이지에 적당히 많은 내용을 담아서
핵심만 말해야 한다.
마무리..
해커톤을 마친 지금 솔직히 만족스럽다 하면 굉장히 불만족스럽다.
그래도 얻어가는 것은 있다..
다음엔 꼭 입상하고싶다.
함께한 모든 팀원, 멘토, 동료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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